보도자료

제목LPGA 루키 최혜진, `최고 성적` 3위로 잔여 시즌 전망 밝혔다.
작성자김해시체육회 날짜2022-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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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 데뷔한 최혜진(23?롯데)이 시즌 초반 최고 성적을 올리면서 시즌 전망을 밝혔다.

최혜진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미국 하와이주 오하우 에바 비치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6603야드)에서 열린 롯데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단독 3위를 기록했다. 올해 LPGA에 루키로 데뷔한 이후 최고 성적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10승을 기록하고 3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던 최혜진은 지난해 12월 진행된 퀄리파잉(Q) 시리즈를 통과, 올해부터 LPGA 투어에 나섰다.

호기롭게 LPGA에 도전장을 내민 최혜진은 데뷔전이었던 게인브리지 LPGA에서 공동 8위에 오르며 실력을 자랑했다.

하지만 이후 최혜진은 3개 대회 연속 톱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LPGA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15위, JTBC 클래식에서는 공동 32위에 머물렀다.

가장 최근에 출전한 더 셰브론 챔피언십에서는 3라운드 동안 고전하다가 최종 4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는 집중력을 보여주며 공동 17위를 마크했다. 자칫 부진이 계속될 수 있는 상황에서 최혜진은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직전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롯데 챔피언십에서도 이어졌다. 1, 2라운드에서 연속으로 2언더파를 기록한 최혜진은 3라운드에서 이븐파로 주춤했지만 최종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단독 3위에 올랐다.

롯데 챔피언십을 통해 최혜진은 자신감을 얻고 남은 시즌을 희망차게 임하게 됐다. 최혜진은 스스로도 "앞서 롯데 챔피언십에 출전했을 때는 LPGA 루키가 아니었다. 이번에는 더 잘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마무리를 잘해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루키로서 나쁘지 않은 경기를 하고 있다. 남은 경기들도 루키 해인만큼 공격적이고 해볼 수 있는 것을 다 하면서 보내겠다"고 덧붙였다.

아직 시즌은 많이 남았기 때문에 최혜진이 롯데 챔피언십에서 얻은 자신감을 계속 이어간다면 데뷔 첫승과 함께 신인상도 노려볼 만하다. 


최혜진이 16일(현지시간) 하와이 오하우섬 에바비치 호아칼레이CC에서 열린 LPGA '롯데 챔피언십' 파이널 라운드 2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기사제공 뉴스1코리아
김도용 기자 (dyk0609@news1.kr)